대구.경북지역에서는 현직 기초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후보와 경합을 벌인 6곳 가운데 5곳에서 한나라당 후보의 득표수가 많아 단체장의 물갈이를 예고했다. 대구지역에서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13일 오후 11시 현재 현직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중구(김주환)와 서구(이의상) 등 2곳에서 한나라당 소속 정재원, 윤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경북도내에서는 현직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주(이원식), 안동(정동호),영주(김진영) 등 3곳에서 한나라당 소속 백상승, 김휘동, 권영창 후보의 득표율이이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김천에서는 현직 시장인 무소속 박팔용 후보가 한나라당 조준현 후보를크게 앞질러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