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함 2척으로 구성된 독일 해군 순항훈련분대가 오는 18일 인천항을 방문, 양국 해군의 우호증진과 교류확대에 나선다. 12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메클렌부르크 포어홈(5천785t급)호와라인란트 팔츠(3천780t급)호 등 2척의 호위함은 독일 해군 379명을 태우고 18일 오전 9시 인천항 6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독일 해군 함대사령관 루츠 펠트 중장을 비롯한 독일 해군 지휘부는 18일 장정길 해군참모총장을 방문하고 양국 해군의 각종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독일 해군 수병들은 20일 오전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수병들과 친선 축구경기를가진 뒤 서울.수원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판문점을 견학할 계획이다. 22일 낮 12시∼오후 5시에는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함정 공개행사를 갖고 23일서해상에서 한.독 해군 연합훈련을 마친 뒤 다음 기항지인 일본 도쿄(東京)로 향한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