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미술부문에 컴퓨터 기술을 적용한 '컴퓨터미술'을 창작, 관심을 끌고 있다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6.4)가보도했다. 만수대창작사 컴퓨터미술창작단 김학림 실장은 `민주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술부문에 컴퓨터를 받아들여 수많은 컴퓨터미술품을 창작해 인민의 문화정서생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컴퓨터미술'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입.출력장치를 이용해 미술가의 창작의도를실현하는 미술의 한 종류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 컴퓨터미술은 회화, 선전화, 도안, 보석화, 수예, 영화미술 등으로 구분된다면서 최근에 나온 작품으로는 `공원의 가을'(컴퓨터 보석화) `하나의 마음' `방목지의 아침'(이상 컴퓨터 회화), `총대는 우리식 사회주의 영원한 표대'(컴퓨터선전화) 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