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불굴의 투지를 발휘, 국방과 경제건설을 이끌고 있는 '군대를 따라 배우자'고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군대가 안변청년발전소(금강산발전소), 청년영웅도로 (평양-남포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경제의 가장 어려운분야에서 돌파구를 열고 있다면서 "모든 일꾼과 당원, 근로자들이 인민군대의 혁명성과 전투력을 따라 배우기 위한 사업을 진공적(進攻的)으로 벌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군대의 `혁명성'과 `전투력'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끝까지 관철하는 불굴의투쟁정신 △강성대국 건설의 활로를 열어 나가는 힘의 원천이면서 "자기 수령, 자기의 최고사령관을 결사옹위하는 데서 발휘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오늘날에 있어서는 인민군대의 혁명성과 전투력을 체질화한 사람이 당의 의도와 구상을 결사관철해 나가는 참다운 혁명가"라며 "모든 당원과 근로자는 공장과 일터, 거리와 마을을 꾸리고 문화정서 생활을 해나가는 데서 인민군대의조국애와 일본새를 따라 배워 그들(군대) 처럼 생활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대군인들은 군대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투쟁정신'을 체질화했다면서 "모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따라 배우는 데서 언제나기수가 되고 선구자가 돼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