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와 태국 의회대표단은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 회담에서는 북한측에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계영삼, 김인남 대의원 등이, 태국측에서는 우타이 핌차이촌 하원의장을 단장으로 한 의회대표단이 각각 참석했다. 중앙방송은 "쌍방은 자기 나라 정세에 대해 통보했으며 두 나라 의회들 사이의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키는 문제와 상호 관심사로 되는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의회대표단은 이날 오후 평양 5ㆍ1경기장에서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