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 476개 투표소에서 75만7천680명을 대상으로 부재자투표소 투표를 실시한 결과 71만7천20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94.6%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때의 93.5%, 98년 제2회 지방선거 때의93%보다 각각 1.1%, 1.6% 높은 것이다. 하지만 95년 실시된 제1회 지방선거 때의 95.2%, 97년 제15대 대선 때의 97.7%보다는 투표율이 다소 낮아졌다. 한편 거동이 불편하거나 함정근무 등으로 투표소 방문이 어려워 거주지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 5만9천885명에 대해선 투표가 진행중이며, 이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는 선거 당일인 13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해야 한다고 선관위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