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7일 밤 10시 11분부터 약 30분동안 월드컵 경기 주요장면을 편집.방영했다. 8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중앙TV는 이날 G조 이탈리아-에콰도르, 크로아티아-멕시코 경기(3일)와 C조 코스타리카-중국(4일), E조 아일랜드-독일(5일) 경기를 아나운서중계와 해설을 곁들여 방영했다. 중앙TV는 이탈리아-에콰도르전은 전후반 경기를 편집, 방영했지만 나머지 경기는 후반전만 내보냈다고 당국은 전했다. 한편 이 방송은 지난 4일 열린 한국-폴란드전은 아직까지 방영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일부터 `2002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주요경기를 편집해 방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