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은 6-7일 스페인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정세에 관해 주제 발표한다. 최 장관은 정치대화에 참석,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 현황과 우리나라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ASEM 외무장관들의 이해와 지지를 다질 예정이다. 최 장관은 또 우리의 대테러 국제연대 참여 상황, 인신매매 방지 등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ASEM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주도로 채택된 ASEM 장학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유럽 25개국 외무장관과 유럽연합(EU) 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이 참석해 9.11 뉴욕 테러 이후 새로운 안보 상황 등 국제 정치.경제 정세와초국가적 범죄, 한반도.아프가니스탄.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토의한다. 또 3차 ASEM 정상회의 개최 이래 제반 협력사업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9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제4차 ASEM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