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배용수(裵庸壽) 부대변인은 6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 여성이 수백명의 남성과 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진데 대해 논평을 내고 "보건당국이 말로만 에이즈 대책을 외쳤지 실제 관리는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에이즈 발병후 관리는 전적으로 국가 책임"이라며 "보건당국은 감염환자 관리에 더 이상 구멍이 뚫리지 않도록 관리대책을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