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는 최근 기층조직인지부와 분회 강화를 위한 대중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분회, 한동네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5.25)는 총련이 올 가을 도쿄(東京)에서 열리는`2002년 총련분회 대표자대회'를 앞두고 발기한 '우리 분회, 한동네 운동'이 일본각지의 총련 조직에 파급돼 재일동포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으며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 운동은 종전의 `애국애족 분회창조운동'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전개하는 대중운동으로서, △각 지부와 분회의 조직력 강화 △새 세대 교양과 민족교육 강화 △동포생활의 다양화 및 민족성 제고 등을 기본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총련은 이 운동을 참신하고 활기차게 전개해 나가기 위해 각 지부별로 새 세대총련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분회위원회'를 새로 조직하고 `동포들을 찾아가자! 만나자! 이야기하자!'라는 기본구호를 내걸었다.

이에 따라 지부와 분회 활동가들은 운동성과 제고를 위해 특색있는 분회 모임을조직하고 사업방법의 개선에 주력하는 가운데 매일 동포가정 방문활동을 통해 더 많은 동포들을 총련 조직에 끌어들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총련은 이 운동을 학생 모집운동인 `우리 학교 사랑하는 운동'과 `민족금융기관재생운동' 등에 밀접히 연계시켜 전개함으로써 각계 각층 총련 동포들의 적극적인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총련 사회에 `우리 분회, 한동네 운동'이 세차게 벌어짐으로써 "총련 조직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동포 대중을 조직의 두리(주위)에 굳게 묶어 세우는데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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