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6.13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일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선관위는 오는 8∼13일 투표 참여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인천 전 지역 아파트와 엘리베이터, 공공기관 민원실 등에 붙이고 투표 전날인 12일 경인전철 부평역 광장에 마련된 '월드컵 부평플라자'에서 홍보대사인 인기가수 신지 등이 출연하는 '투표참여 인천시민 한마당'을 열 계획이다.

또 5∼11일 지역내 185개 초등학교 25만명을 대상으로 부모에게 투표참여를 권하는 엽서보내기 운동을 펴고 8천명의 초등학교 교사에게 후보자 공약에 대해 학생과 부모 토론하기 등의 과제를 부여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7일 선관위 간부가 명예교사로 위촉돼 선학초등학교에서 지방선거의 중요성과 투표 참여의 필요성을 가르치고 이를 경인방송 등에 방영키로 했다.

이밖에 8일 인천종합 야구장에서 있을 프로야구 경기에서 '공명이' 캐릭터와 선관위 직원 등이 투표참여 홍보전을 펴고 전광판에 참여 홍보문을 내보내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국영기업체, 시민.종교.사회단체, 운수업체, 농협 등 금융기관 등에 투표참여 안내 강연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투표일 각 투표구마다 장애인 투표를 돕는 '투표도우미'를 2명씩 배치하고 5∼12일 선관위 홈페이지(www.iec.go.kr)를 통해 투표율 알아 맞추기 이벤트를 개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한국팀이 월드컵 진출 48년만에 유럽의 강호 폴란드를 제물로 첫 승을 따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선거보다 월드컵으로 쏠림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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