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환경에 대한 정책 마인드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경숙.홍성직.강영훈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환경 분야 100대 정책과제 발표에 따른 각 후보별 수용 여부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환경 정책을 비교.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정책 마인드를 보였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현직 자치단체장 일수록 소극적인 자세로 환경분야 100대 과제를 수용했고 도전 후보들과 광역의회 의원 선거 후보들은 적극 수용 자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환경운동연합이 제안한 100대 환경정책 과제중 후보들의 반영은 평균 62.7건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지사 선거의 경우 신구범 한나라당 후보가 100대 과제중 78건을 수용하겠다고 답했고 우근민 민주당 후보는 64건만 수용 의사를 밝혔다.

종합 평가에서는 신구범 후보가 가장 많은 환경분야 공약을 채택했고 다음은 이영두(민주당) 서귀포시장 후보, 문창래(민주당) 북제주군수 후보, 우근민 제주도지사 후보, 신철주(한나라당) 북제주군수 후보, 강기권(민주당) 남제주군수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각 후보들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환경 교육 실시와 환경부서 강화 필요성에 동의했고 '행정 정보 공개'에 대해서도 모든 후보들이 수용했다.

한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후 제주시 열린 정보센터에서 '하천의 생태적이용과 보전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하천 정비의 현황과 방향' 등 4개의 발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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