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전지역을 대상으로 문화 유물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여 다수의 명승지와 천연기념물을 새로 발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100개의 명승지와 수백개의 천연기념물을 발굴해 등록했다"면서 "대성산의 광법사, 동명왕릉의 정릉사, 묘향산의 보현사, 안주의 백상루 등이 원상대로 보수돼 국보로 보존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현재 조선중앙역사박물관, 민속박물관을 비롯 각 도마다 건립된 역사박물관에서 새로 발굴된 유물들을 시대별로 분류, 진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통신은 최근 발간된 `조선유적유물도감'(전 20권), `조선의 민속전통'(전 7권) 등이 국내외적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