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부재자투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중앙선관위가 3일 최종 확정한 부재자 선거인수는 81만7천780명으로, 총선거인수(3천476만1천463명)의 2.4%에 해당하며, 이중 군인이 57만3천109명으로 부재자 선거인의 70.1%를 차지한다. 한편 월드컵대회에 출전중인 국가대표 선수단 26명이 이번 부재자투표에 참여키 위해 부재자투표 신고서를 작성, 우편발송했으나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의 실수로 발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투표를 못하게 됐다고 선관위가 3일 밝혔다. 선수단은 지난달 23일 신고서를 작성, 축구협회를 통해 거주지 관할 선관위에 발송했으나 접수 마감일(5월26일)을 하루 넘겨 발송함에 따라 모두 반송처리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표단의 부재자투표 모습이 투표율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신고서 소인이 27일자로 찍혀 있어 아쉽지만 반송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