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부산 센텀시티 특혜분양의혹과 관련해 수천억원대의 시세차익설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및 부산지역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센텀시티 특혜분양 의혹의 경우 대림건설이 5개월동안 추진해오던 것이 도급 순위 1천위 이하의 백송건설로 낙찰된 경위가 불투명하며, 특히 3천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 시세차익이 대선자금으로 흘러들어가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시중에 있다"는 지구당위원장들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이 전했다. 회의에서 이 사건 진상조사단장인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도 "시세차익 조성에 대해 수사기관이 수사해야 한다"며 "백송건설 낙찰과정에 대해 수사하면 자연스럽게 진상이 규명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부산=연합뉴스) 맹찬형 고형규 기자 kg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