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최근 타계한 사이토에이시로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전 회장의 문상을 위해 3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전 전대통령의 방일에는 이원홍 전 문공장관, 이상희 전 내무장관, 안현태 전청와대경호실장 등 측근들과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회장이 수행했으며 오는 5일 귀국한다. 한편 전 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지난달 31일 월드컵대회 개막식 때 전 전대통령이 좌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경호와 의전 차원에서 로열박스 여부를 확인했을 뿐"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