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세금 허위신고' 일축

입력2006.04.02 15:05 수정2006.04.02 15:06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측은 2일 `재산신고를 하면서 전세금을 실제 가액보다 1억원이나 적은 7천만원으로 거짓신고했다'는 한나라당 이명박(李明博) 후보측 주장에 대해 "이사에 따른 전세금 차액신고를 착각한 것"이라며 "매년 재산가운데 변동분만 신고토록 돼 있는 재산공개 제도에 대한 이 후보측의 무지"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측은 "지난 99년 전세 1억원의 신길동 아파트에서 전세 1억7천만원의 여의도 아파트로 이사한 뒤 2000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를 하면서 전세금 차액 7천만원을 `전세권 증가'로 신고한 것"이라며 "이 후보가 자신의 부도덕한 의료보험 납부문제에 대한 시민의 지탄에서 벗어나려고 얄팍한 술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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