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의 방해책동으로 남북관계가 곡절을겪고 있다며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지배정책에 민족공동으로 맞설 것을 촉구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논설을 통해 "6.15 공동선언의 탄생은 조국통일의 이정표를 세운 획기적인 사변"이었다며 "미국의방해책동으로 북남관계가 곡절을 겪고 통일과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에 대해 `털끝 만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전민족의 화합과 단결만이 6.15 공동선언을 지키고 조국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민족의 단결된 힘은 그 무엇으로도 깨뜨릴 수 없다"며 민족대단결과민족공조를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