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방송 수도권지역 법정토론회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유력후보를 대상으로 열린다. 전국동시 지방선거방송 수도권 토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최근 전체회의를열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82조 규정에 따라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를 통해수도권지역 선거방송 토론회를 두차례씩 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토론위원회는 후보자 선정기준을 원내 교섭단체 보유정당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또는 토론위원회가 선정한 3개 이상의 중앙 종합일간지와 2개 공영방송사가 조사.보도한 후보등록 이전 20일간의 여론조사결과 평균지지율이 5%이상의 지지를 받은후보자로 정했다. 이런 기준에 따라 토론위는 이명박(한나라당), 김민석(민주당.이상 서울시장 후보), 손학규(한나라당), 진념(민주당.이상 경기지사 후보), 안상수(한나라당), 박상은(민주당.이상 인천시장 후보)후보를 초청한 가운데 토론회를 연다. KBS는 5일(경기), 6일(인천), 7일(서울) 유력후보 토론회를 열고 MBC 토론회 일정은 3일(서울), 4일(경기), 5일(인천)로 정해졌다. 토론방송은 KBS의 경우 저녁 10시부터 11시이고, MBC는 오전 11시부터 12시 까지 각 6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공영방송사측에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군소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에 대해서도 별도 대담이나 토론의 기회를 부여토록 했다. KBS는 9일 오후 서울시장선거에 출마한 이문옥(민주노동당), 원용수(사회당), 임삼진(녹색평화당) 후보를 초청해 군소후보 토론회를 방송한다. MBC는 7일 오전 경기지역의 김준기(민주노동당), 인천지역의 신맹순(녹색평화당), 김창한(민주노동당), 김영규(사회당)후보를 초청하여 방송을 한다. 이번 토론회 사회자는 KBS의 경우 오광균 해설위원, MBC는 이인용 해설위원과손석희씨로 확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