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1일 장마철을 앞두고 금강산댐의 방류계획을 남측에 통보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국토환경보호성은 이날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우리측은 임남 언제(금강산댐)의 물을 장마철에 대비해 3일부터 일정한 양을 뽑게 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린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통일부 김홍재 대변인은 "북측의 금강산댐 수위조절은 그동안 금강산댐과 관련해 제기돼온 우려를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