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31일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각 정당에 국고보조금 602억원을 지급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73억4천여만원, 민주당 259억4천여만원, 자민련 51억5천여만원, 민국당 17억9천여만원, 한국미래연합 3천300여만원 등이다. 지난 20일 창당한 한국미래연합은 당 대표인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의석(1개)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국고보조금을 받게 됐다. 보조금을 지급받지 못한 정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선거 등 4개 선거중 1개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100분의 2 이상을 득표하면 2002년도 2.4분기 국고보조금 지급시부터 다음 지방선거때까지 4년간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