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후보는 30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올림픽 부산유치 등 복지.경제.환경 등 16개 분야별 정책비전(226개 프로젝트)이자 민선3기 부산시장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가 밝힌 분야별 주요 프로젝트를 보면 해양.수산분야의 경우 신항만 배후도시 및 복합뮬류단지 조성과 국제물류지원센터 설립,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국제크루즈 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계획분야에서는 하얄리아부대의 센트럴 파크 조성과 경관지도 지정제도도입, 북항 및 친구공간 개발 등을 추진하고 교통분야에서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가변교통정보시스템 도입 등을 내걸었다. 안 후보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2년여전부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중이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분야에서는 부산시와 상하이시, 후쿠오카시를 연결하는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하고 시립청년직업센터 설립, 동남권 해양바이오벨트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광분야에서는 을숙도 생태학습관광지 개발과 부산자동차 테마파크 조성 등을추진하고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부산역사문화촌 건립과 부산영화대학 설립, 부산문화예술진흥원 설립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안 후보는 이밖에 센텀시티와 신항만 등을 연계한 경제특구를 조성하고 2016년올림픽의 부산 유치에 나서는 한편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방기금 일몰제도 도입과 지방채무관리위원회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영환 전 부산시장과 서의택 부산외국어대 총장, 장혁표.이수인 전 부산대 총장, 각 대학 교수와 전문가 등 30여명이 배석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