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16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 및 이를 위한 6월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 총무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 후반기 국회 개원식을 마친 뒤 총무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후반기 국회를 식물국회로 방치할 수 없는 만큼 6월 국회를 소집해서라도 원구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미 정 총무에게도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며 "민주당은 우리당이 제의한 자유투표에 의한 의장단 선출을 받아들여 국회정상화에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