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6.13지방선거 후보 가운데 고교생이 6명포함돼 있으며 대학생도 10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등록 이틀째인 29일 오전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최종학력을 분석한 결과 시.군의회 의원선거에 '고교 재학중'이라고 신고한 후보가 6명으로 드러났다. 용인시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한 이우현(李雨鉉.38)후보가 수성고부설 방송통신고교 3학년에 재학중이고 같은 시의회에 출마한 다른 이우현(李愚鉉.45)후보도 제물포통신고교 2학년에 재학중이라고 신고했다. 또 광명시의회 의원선거에 도전하는 임종금(林宗今.53)후보도 서울 경일고 3학년에 재학중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후보는 기초단체장 선거에 3명, 도의회 의원선거에 15명, 시.군의회 의원선거에 88명이었다. 수원시장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용서(金容西.61)후보가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1학년에, 군포시장선거에 출마한 자민련 김영재(金永宰.48)후보가 한세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라고 신고했다. 도의원선거 평택선거구에 출마한 장영남(張榮男.47.민주당)후보는 경문대학 1학년생, 역시 평택선거구에 출마한 김홍규(金弘奎.42.한나라당)후보는 평택대학 2학년생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가정형편 등으로 제때 학교를 다니지 못했거나 학력을 쌓기위해 만학(晩學)의 길을 걷고 있는 후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특별취재반=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