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9일 도지사 경선과 관련,돈을 뿌린 혐의로 민주당 군산지구당원 3명을 긴급체포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지구당 당직자 3명을 소환해 조사한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민주당 군산지구당원 김모(59)씨 등 3명이 이달초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선거인단에게 600여만원의돈을 뿌린 혐의를 잡고 28일 밤에 긴급체포했다. 이중 김씨는 이와 관련해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금품을 뿌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1-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sungo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