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염소목장을 잇달아건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량강도 삼수군에서는 청년들로 돌격대를 조직해 염소우리와 사료가공실, 관리자들이 묵을 숙소 등을 완공하는 등 염소목장 건설에 박차를 하고 있으며 삼수군 당국에서도 어미염소 확보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8일 소개했다. 또 원산에서는 44동의 염소우리를 갖춘 대규모 염소목장을 건설중으로 목장으로이어지는 30㎞ 길이의 도로건설을 끝냈으며 종합가공장, 문화회관, 상업급양 편의봉사망을 건설하고 있다. 이 방송은 "풀먹는 집짐승을 많이 기를데 대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염소목장을 통이 크게 건설하고 있다"며 "염소목장 건설은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고전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농업혁명의 일환으로 초식가축 사육과풀판(초지)조성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작년 상반기에는 2000년 같은 기간보다 풀판은 1만8천여정보가, 염소 사육두수는 10여만 마리가 증가했다고 북한 농업성이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