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98년 실시된 제2회 지방선거(2.3대 1)에 비해 다소 높아진 평균 2.5대 1 정도의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중앙선관위가 28일 예상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총 4천415명의 광역.기초 단체장 및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1만1천명 가량이 후보로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 95년 제1회 지방선거(2.7대 1)보다는 다소 낮고, 제2회 지방선거보다는 조금 높은 수치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초단체장의 경우 경선에서 떨어진 입후보 예정자들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광역.기초 의원선거에선 범죄경력 공개 등을 꺼리는 이들이 출마를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경쟁률이 큰 폭으로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