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의근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경북도선관위를 방문,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선관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는 7년 도정의 평가로서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의 심판을 받겠다면서 대선의 전초전인 만큼 한나라당의 압승을 견인하며 대선 승리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등록에 앞서 이날 아침 일찍 청도의 선영과 충혼탑을 참배, 지방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고 북구 침산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이어 포항을 방문, 기자 간담회를 갖는 등으로 출정 첫날을 바쁘게 보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