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독일의 귄터 그라스(75)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중앙대 한독문화연구소와 주한 독일문화원 초청으로 처음 방한한 귄터 그라스는28일 판문점 방문에 이어 29-30일 한독문화연구소 주최 국제 심포지엄 '통일과 문화'에서 '독일 통일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또 30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헌시를 낭송하고 31일 독일문화원에서 강연하는 등 1주일간 한국에 머문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