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26일 진 념(陳 稔)민주당 경기지사후보의 당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대 민선 경기지사를 지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진 후보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프랑스 축구대표팀간의 평가전을 관람한 뒤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하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 의원은 진 후보에게 "용광로의 불길이 서서히 달궈지듯 현재의 여론에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라"고 격려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경우 여론이 반전될 것"이라며 승리를 낙관했다. 이 의원은 또 "유세가 시작될 경우 최소한 10군데 이상을 돌며 진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진 후보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민주당 박병윤 정책위의장,정범구대변인, 문희상 도지부장,이종걸의원, 이희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