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회의원들이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내주중 국회 의석분포가 달라지게 된다. 이는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의원은 자치단체장에 입후보할 경우 후보자 등록신청 전까지 의원직을 사직해야 한다는 선거법 규정에 따른 것으로 늦어도 후보자 등록시한인 오는 29일까지 또 한차례의 의석변화가 예고된다. 6.13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의원은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 강현욱(姜賢旭) 전북도지사 후보,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 후보 등 모두 3명. 이에 따라 국회 재적의원은 265석(정수 273석)으로 줄어들게 되며, 당별 의석은 한나라당 131, 민주당 113, 자민련 14, 민국당과 미래연합 각 1석 및 무소속 5석이 된다. 또 이로인해 오는 8월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선 대상지역은 모두 8곳으로늘어나게 된다. 선거법 위반에 따른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3개 지역에서는 재선거가 실시되며 의원 사망으로 인한 2개 지역 외에 서울 영등포을(김민석), 경기 광명(손학규),전북 군산(강현욱) 등 3곳에서도 보궐선거가 실시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