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서해안에 현대식 뱀장어 양어장을 건설한 공로로 리풍길 소속 군부대 군관(장교)들에게 각종 훈장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군관 고승인은 `노력영웅' 칭호와 함께 금메달 마치(망치)와 낫, 국기훈장 1급을, 함명국은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시계표창을, 김순찬, 리승화는 김정일(金正日)인민군 최고사령관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고 방송은 말했다. 또 지휘관과 군인들이 국기훈장 1급(6명)과 노력훈장(10명), 국기훈장 2급(15명)등을 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양어장의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은채 "서해 기슭에 건설된 양어장은연면적 2만여㎡에, 사료 가공실과 물탱크, 보일러실 등 10여채의 보조건물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기훈장 수상자는 철도, 선박, 전차, 버스등을 무임승차할 수 있고 55세(남), 50세(여)가 되면 연금을 받게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