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육문제를 다루는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TV토론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BS는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교육분야에 대한 대선 후보 TV토론회를 연다는방침을 정하고 여야 후보측과 의견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EBS는 창사기념일인 오는 6월22일이나 9월 이후에 토론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월드컵 기간인 창사기념일에 토론회를 여는데 대해 여야후보 진영에서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9월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BS는 토론회 주제를 교육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환경, 통일, 과학, 문화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세 제작1국장은 "교육문제에 대한 대선후보들의 철학과 입장 등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은 교육방송의 역할"이라며 "대선후보들의 교육관련 공약도미리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