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지부는 24일 경남 창원 동남관리공단 전시장에서 경남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갖고 김두관(金斗官) 전 남해군수를 후보로 추대했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손잡고 동서통합과 정치개혁에 앞장서기 위해 목숨걸고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한나라당 김혁규 지사의 개발과 성장, 대형프로젝트 위주의 10년 도정은 완전히 실패했으며 이제는 새로운 시대감각에맞는 아이디어와 열정, 비전을 가진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김두관 후보와 나는 이제 공동운명체가 됐다"며 "김 후보와 30대에 집권여당 서울시장 후보가 된 김민석 의원, 당찬 여성정치인 추미애 최고위원과 함께 민주당의 환골탈태와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추대대회에는 노 후보와 정대철(鄭大哲) 추미애(秋美愛)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 천정배(千正培) 신계륜(申溪輪) 김성호(金成鎬)의원 등과 당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