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22일 타이거풀스가 99년부터 2001년까지 5회에 걸쳐 선관위에 700만원을 기탁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타이거풀스로부터 기탁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7년 이후 선관위를 통한 지정기탁금 제도는 폐지됐다"면서 "선관위는 다만 정치자금법률에 따라 소액의 개인 기부자들이 낸 기탁금을 각 정당에 배분, 지급한 바는 있으나 타이거풀스로부터는 기탁금을 접수한 기록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