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21일 북한의 사회주의를 `민족자주의 사회주의'라고 규정하면서 체제수호 및 경제건설, 통일문제 등을 자체의 힘으로 스스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북한식 사회주의에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구현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하고 "북반부의 사회주의는 처음부터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를 철두철미 인민들 자체의 힘에 의거해서 자주적으로 해결해 왔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어 북한처럼 모든 것이 뒤떨어진 상태에서 사회주의를 성공적으로 건설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모든 문제들을 자체의 힘으로 풀어 나가 민족의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서는 나라의 방위와 조국통일ㆍ경제ㆍ문화도 자체의 힘으로 건설하고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방송은 이와 함께 "우리 공화국의 사회주의가 민족자주의 사회주의로 건설되고그 우월성과 위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김정일 장군님의 영도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