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미군의 4%인 약 4만7천500명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며 미 국방부는 더 많은 비율의 非미국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국방부의 한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짐 카셀라 대변인은 "우리는 (다인종 국가인) 미국처럼 보이고 싶기 때문에 자격이 되면 누구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미군에서 복무하고 싶은 타국적자는 미국 체류가 합법임을 증명해 주는 그린카드 를 보유해야 한다. 그들은 시민권을 신청하기전까지는 1회만 군복무를 할수 있으며 기밀취급 허가가 필요한 자리에는 배치될 수 없다. 군대는 미국 시민권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이기도 하다. 합법적 영주권자들은 군에서 3년동안 복무하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 일반 영주권자들은 최소 5년동안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3년간의 군복무를 마쳤더라도 시민권을 얻기 위한 영어 인터뷰 및 이민료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마틴 프로스트 하원의원(민주.텍사스)은 시민권을 얻기 위해 필요한 복무기간을2년으로 단축해서 군인들도 시민권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이번주 발의할 예정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in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