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중산, 서민층의생활향상은 국정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면서 "경기회복의 혜택이 서민들에게 돌아가고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와 이상주(李相周)교육부총리를 비롯해 법무, 행자, 농림, 산자, 복지, 노동, 건교, 해양수산부 및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관계장관회의'를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이를 위해 중산, 서민층의 물가안정,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내실화, 서민 주거생활 안정, 농어민 경제안정과 복지증진, 비정규직 외국인 근로자보호 등의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