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평양을 방문 중인 세계관광기구(WTO) 프란시스코 프랜지알리사무총장을 만나 환담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김 위원장이 프랜지알리 사무총장과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했다며 이 자리에는 려승철 국가관광총국장, 최수헌 외무성 부상 등이 배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WTO 사무총장은 1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백남순 외무상을 만난 데 이어 대집단체조 `아리랑'공연을 관람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