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경수로 사업의 인원.물자 수송을 위한 남북직항로에 북한 고려항공의 단독 운항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수로기획단의 간부는 "북측이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평북 향산호텔에서 열린 경수로 관련 전문가 회의에서 선덕-양양 직항로에 고려항공 비행기를 이용해 달라고 요청해 협의했으나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통일부 김홍재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북 경수로 직항로 北항공기 단독운항 합의'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협의중이며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양-선덕 직항로 첫 운항시기도 앞으로 KEDO와 북측이 협의해서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