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국회의원을 홀대한다는 이유로 주점 여주인에게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만류하는 사람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국회의원 보좌관 K(34)씨를 불구속입건했다. 또 K씨의 폭행을 말리다 K씨와 싸움을 벌인 최모(35)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날 0시 30분께 인천의 한 주점에서 자신이 보좌하는 의원과 술을 마시던 중 업주 김모(44.여)씨가 술 시중을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씨를 넘어 뜨린 뒤 옆 테이블 손님 최씨 등 2명이 이를 말리자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