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상대국에 거주하는 자국민 보호강화를 위한 영사협정 체결방침에 따라 15-16일 베이징(北京)에서 제1차 교섭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상대방 국민의 구금.체포시 상대방 영사관 통보 ▲구금.체포된 자국민에 대한 영사의 방문.통신권 ▲상대방 국민에 대한 재판의 경과 및 결과 통보 ▲상대방 국민 사형집행시 통보 문제 등을 규정할 영사협정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남관표(南官杓) 외교부 조약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관계자들이, 중국측에서는 취샤오팡 외교부 영사부국장이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