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검사장 김영진.金永珍)은 대구.경북지역에서 6.13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 127명을 입건해 이중 16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금품 수수 등 금전관련 사범이 88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으며, 불법 선전 27명, 신문.방송 이용 2명, 흑색 선전과 폭력 사범 각각 1명, 공무원 선거 관여 등 기타 선거사범 8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지검은 이날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앞으로 선거일까지 금품 수수 사범을 비롯해 선거브로커, 사이버 선거범죄 등 각종 선거사범 단속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