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3일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민주당 김방림 의원이 이날중 자진출석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의원의 변호인으로부터 `자진출석'을 고려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김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방침을 일단 보류키로 했으며, 이날 중 출석하지않으면 14일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작년 4.13 총선 직전 진씨 돈 5천만원을 받고 같은해 9-10월 진씨계열사에 대한 금감원 조사무마 명목으로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을 통해 2차례에걸쳐 5천만원을 받는 등 진씨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