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민주당 전북 군산시장 후보에 황이택(47.黃伊澤)씨가 선출됐다. 황씨는 10일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군산 지구당 시장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앞두고 상대후보들이 사퇴해 민주당 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1차 투표에서 황씨는 유효투표수 589표 가운데 225표(41%)를 얻었으며 조현식(50)씨 161표(29%), 김철규(59)씨 153표(28%)를 기록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선투표를 앞두고 조현식, 김철규 두 후보가 신상 발언을 통해 "지구당내에서 특정인을 뽑기로 미리 짜고 치러진 불공정 경선"이라고 주장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황씨는 군산고,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민주당 전북도지부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군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sungo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