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0일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공식 지명되고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가 구성됨에 따라 내주초 당직개편을 단행해당을 지방선거 준비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는 만큼 주요 당직자들이 일괄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13일 대표최고위원에게 당무를 인수인계할 예정이며 대표최고위원 인선문제는 11일중에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와 신임 최고위원들은 11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뒤 당사에서상견례를 갖고 지방선거와 대선 대책 및 향후 당 운영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최고위원들은 별도 회의를 갖고 대표 최고위원을 인선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