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9일 자칭린(賈慶林)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베이징(北京)시당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산당대표단을 만나 환담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0일 "자칭린 동지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시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장쩌민(江澤民) 동지의 인사를 전했다"며 "김정일 동지께서 이에 사의를 표하고 장쩌민 동지께 인사를 전한 다음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환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환담에 이어 중국 당대표단을 위한 만찬을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는중국측에서 공산당대표단과 우둥허(武東和) 북한주재 대사가, 북한측에서 최태복.김국태.정하철.김용순 당중앙위 비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장성택 당중앙위 제1부부장, 지재룡 당 국제부 부부장, 현철해.박재경 인민군 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