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9일 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지역 경선을 갖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순회 경선대회를 마감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전당대회에선 또 최고위원 경선을 실시,17명의 후보중 7명을 선출하는 등 당의 새 지도부를 구성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