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Wendy Sherman) 전 미국 대북한정책조정관이 23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 참석차 21일 방한할 예정이다. 6일 경남대에 따르면 셔먼 전 조정관은 23일과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남대 북한대학원, 미국 조지타운대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2년간의 성과와 전망' 학술회의에서 '햇볕정책, 구름을 뚫고 :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셔먼 전 조정관은 25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장관도 예방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셔먼 전 조정관 외에 로버트 갈루치(Robert Gallucci)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장, 예브게니 아파냐시예프(Evgeny Afanasiev) 러시아 외무부 아주1국장 등도 참석해 각각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