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이 아들 문제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함에 따라 2남 홍업, 3남 홍걸씨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홍걸씨 조기귀국 여부와 관련, 박지원 실장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박 실장은 중립내각 구성 여부에 대해 "현 내각도 중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현 내각중 당적을 갖고 있는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 방용석(方鏞錫) 노동, 한명숙(韓明淑) 여성장관 등도 조만간 당적을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초 민주당 쇄신파동 당시 당 총재직을 물러났으며 현재 평당원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각각 대선 3개월전과 40여일전 당시 집권여당인 민자당과 신한국당을 탈당한 바 있으며 김 대통령은 대선을 무려 7개월여 앞두고 탈당하게 됐다. lrw@yna.co.kr